올해 28회째인 봉화송이축제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경북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과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열린다. ‘송이 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24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대표적 프로그램인 송이 채취 체험은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직접 송이를 채취할 수 있다. 회차마다 50명씩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품질 좋은 등급별 송이를 구매할 수 있는 송이마켓과 안동 봉화축협과 봉화한약우작목회에서 주관하는 한약우 홍보관 및 판매관, 송이와 한약우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송이 한약우 셀프 식당 등이 운영된다.
개막일인 3일에는 내성천 특설무대 앞 잔디광장에서 제3회 오색오미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숲속 도시 봉화’ 브랜드와 목재 친화도시 및 도시재생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목재문화축제에서는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봉화송이축제의 대표적 연계 문화행사인 청량문화제에서는 전통 민속놀이를 재연하고 삼계줄다리기, 한시 백일장, 보부상 공연, 서예 전시 및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봉화=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