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630선으로 후퇴…화장품주 '강세'

입력 2024-09-25 11:16
수정 2024-09-25 11:17

장 초반 2660까지 올랐던 코스피가 2630선으로 후퇴했다.

25일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13포인트(0.27%) 오른 2638.81을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는 2663.36까지 올랐지만 우하향하며 현재 2630선에 머무르고 있다.

기관은 홀로 47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456억원, 2105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LG화학(3.47%), SK하이닉스(2.75%), 삼성전자(1.11%), LG에너지솔루션(0.73%), 현대차(0.59%)는 상승하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4.71%), KB금융(-3.78%), 신한지주(-2.48%), POSCO홀딩스(-2.2%)는 하락 중이다.

중국이 경기 부양책을 발표하자 화장품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수출 비중이 높은 아모레퍼시픽은 10% 넘게 오르고 있으며 LG생활건강도 7%가량 상승 중이다. 그 외 국내 시장에 상장된 중국 기업인 컬러레이, 오가닉티코스메틱도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포인트(0.43%) 오른 770.65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장중 7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85억원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33억원, 10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천당제약(-4.07%), 클래시스(-2.72%), 알테오젠(-2.27%), HLB(-1.21%), 휴젤(-0.99%), 레인보우로보틱스(-0.73%), 엔켐(-0.25%) 등이 파란불을 켰다. 반면 HPSP(2.12%), 리노공업(2.04%)은 상승세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8원 내린 1328.6원을 가리키고 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