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 가는 인천항만공사

입력 2024-09-25 15:56
수정 2024-09-25 16:01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하반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추석 명절에 기초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저소득 가정의 아동 전통시장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취약계층 40가구를 초청해서 한 가구당 10만원씩 총 400만원의 장보기 비용을 제공했다. IPA 직원들은 저소득 가정 아동과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각종 물품과 제철 과일을 구매해 전달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에게는 ‘자립준비 청년 식료품 꾸러미’ 사업을 통해 총 1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꾸러미는 즉석밥, 통조림 햄, 동결 건조식품 등 청년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식료품 위주로 구성됐다. 공사는 자립준비 청년 150명에게 전달했다.

신재완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장은 “설날과 추석 등 민족 대명절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지원과 상생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