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틸렉스가 지난 13일~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 2024)' 현장에서 발표한 EU307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지난 16일 ‘ESMO 2024’에서 간세포암(고형암) GPC3 타깃 CAR-T 치료제 ‘EU307’을 포스터 발표했다. EU307 임상을 총괄하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김도영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 가운데 현장에는 최근 영입된 이종수 사업개발본부장이 동행해 글로벌 파마와 활발한 논의를 나눴다.
영국 옥스포드 박사 출신인 이종수 본부장은 오랜 기간 영국 바이오텍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주요 빅파마들과 네트워크 구축 및 임상 파이프라인 관련 협업 등 심도 있는 사업개발 논의를 적극적으로 이끌었다.
EU307 발표 현장에서 빅파마들은 고형암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유럽 제조 가능성을 포함한 다양한 부분에 관심을 가졌다.
총 4개의 코호트로 설계된 EU307은 첫 번째 코호트에 대한 안전성검토위원회(Safety Review Committee, SRC)를 통과하여 현재 두 번째 코호트 투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종수 사업개발본부장은 "처음 참석한 유럽 학회에서 기대 이상의 관심을 받아 정신이 없을 정도로 많은 미팅을 소화했다"라며 "EU307이 고형암 치료제라는 점에서 향후 연구 결과에 대한 기대가 높아 빅파마와의 후속 논의를 가속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유림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