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다음달 1일부터 거래 수수료를 무료화하기로 했다. 업계 1위 업비트와의 시장점유율 격차를 좁히기 위해 8개월여 만에 다시 거래 수수료 무료 카드를 꺼낸 것으로 분석된다.
빗썸은 창립 11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수수료 전면 무료 이벤트를 한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달 30일 오후 6시까지 사전 등록한 이용자는 거래 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빗썸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았다. 시장점유율 60%대에 달하는 업비트를 추격하기 위한 포석이었다. 빗썸의 현재 점유율은 30%대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