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신도시에 교산까지…하남 어떻게 변하나 [집코노미 박람회 2024]

입력 2024-09-24 16:52
수정 2024-09-24 16:55

경기 하남시가 27일 ~ 28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0회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 교산신도시를 비롯한 도시개발사업을 알린다. 국내·외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상담도 진행한다. 하남시의 강점인 교통망과 인프라를 내세워 투자 인센티브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는 집코노미 박람회는 “달라지는 교통·변하는 정책, 부동산 재테크 전략은”을 주제로 진행되며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 공공기관을 포함한 200여 개의 부스가 참여한다.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로 꾸린 '하남시 투자유치단'이 박람회에 참여한다. 하남시는 지난해 8월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조례를 제정해 인센티브 제공의 근거를 마련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기업유치센터를 세워 행정 절차를 단축하고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기업의 행정·재정적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중견기업 서희건설과 PXG의 골프용품 생산·판매사인 카네·로저나인 R&D센터, 비씨카드 R&D센터, 롯데의료재단 보바스병원을 유치했다. 이현재 시장은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성공적인 기업 유치를 위해 국내 최대 부동산 전시회에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하남의 우수한 투자환경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