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는 10월 3일부터 남양주시와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

입력 2024-09-23 15:25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남양주시 다산 중앙공원과 선형공원 일대에서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주제는 ‘정원 산책’으로 다양한 정원작품 전시와 콘퍼런스, 정원산업 및 체험전, 문화공연 등이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영국 첼시 꽃 쇼 골드메달리스트인 황지해 작가 등 전문작가 작품 정원 13개, 바나나우유 테마정원이 있는 ‘빙그레 정원’ 등 기업, 청년, 마을 등에서 조성한 28개 공동체 참여정원 등 총 41개 정원을 돌아보며 정원문화의 매력을 수 느낄 수 있다.

박람회 기간 중 다산 중앙공원 내 정원지원센터에서는 ‘경기정원, 문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교류와 소통의 장인 콘퍼런스가 열린다.

첫날에는 정원작가 토크쇼, 둘째 날에는 전문가 좌담회, 마지막 날에는 경기도 마을 정원과 개인 정원의 우수사례를 발표해 정원문화산업 발전 방향과 가능성을 모색한다.

정원산업 관련 업체들의 전시 및 판매, 친환경 농부 시장, 정원사진관, 정원 콘서트, 정원 시네마 등 가족과 함께 생활 속 정원 문화예술을 즐기고 느낄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특히 사전 전문 해설 교육을 받은 시민정원사 50여 명이 도슨트(해설가)로 참여해 정원 투어를 진행하며, 매일 2회 현장 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무료 셔틀버스도 도농역에서 박람회장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해 관람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박람회 개막식은 오는 10월 3일 오후 6시에 열리며,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함께 드론 라이팅 쇼가 짙어가는 가을의 저녁노을과 함께 밤하늘을 빛의 정원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너무나 바쁜 현대인들이 휴일 정원을 찾아 여유롭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1년 반 동안 준비했으니 꼭 한번 방문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