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WER "'고민중독', 큰 사랑 받아…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고파"

입력 2024-09-23 14:14
수정 2024-09-23 14:16

그룹 QWER이 설렘 가득한 컴백 소감을 밝혔다.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예스24원더로크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알고리즘스 블러썸(Algorithm's Blossom)'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QWER의 컴백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1집 '마니또(MANITO)'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쵸단은 "벌써 세 번째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사랑과 위로를 드리고자 하는 곡을 담았다.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하다. 떨리고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마젠타는 "작년 10월에 데뷔했는데 벌써 세 번째 쇼케이스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고, 시연은 "'고민중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이번 앨범도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타이틀곡명 '내 이름 맑음'처럼 여러분의 가는 길에도 맑음만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알고리즘스 블러썸'은 QWER이라는 하나의 팀으로서 새롭게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아낸 앨범으로, 사랑과 상처를 안고 피어나는 여정을 그린다.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을 비롯해 선공개곡 '가짜 아이돌', '사랑하자', 달리기', '안녕, 나의 슬픔', '메아리', 인트로와 아웃트로까지 총 여덟 트랙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내 이름 맑음'은 매력적으로 어우러진 피아노와 기타의 테마와 서정적이면서도 힘찬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한 편의 일기를 보는 것 같은 섬세한 감정선과 함께 아픔을 딛고 나아가겠다는 고백적이고 희망찬 메시지가 인상적이다. 이날 오후 6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