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국제웹툰콘텐츠 콘퍼런스 열린다

입력 2024-09-23 12:42
수정 2024-09-23 12:43


광주웹툰콘텐츠협회는 조선대(공동 주최), 광주관광공사(후원)와 함께 오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국제웹툰콘텐츠콘퍼런스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2024 광주 에이스페어(ACE Fair)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웹툰 콘텐츠 산업의 현황과 미래 비전을 인식하고 지역 거점 웹툰 콘텐츠 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웹툰콘텐츠협회 관계자는 "학계와 산업계, 기관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웹툰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내놓겠다"며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지역 거점 웹툰 콘텐츠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콘퍼런스 1부는 아시아 문학과 웹툰을 주제로 아시아 대표 작가 2인과 웹툰 작가들과의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다.

2016년 '호랑이 남자'로 인도네시아 작가 최초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인도네시아의 소설가 에카 쿠르니아완과 영국과 싱가포르에서 활동 중인 시인 스테파니 찬이 문학작품을 웹툰으로 2차 콘텐츠화하는 프로젝트의 목표와 기대 효과를 논의한다.

2부에는 광주웹툰콘텐츠협회 회원을 주축으로 한 웹툰 작가 및 기업 대표와 주요 관련 대학교수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 웹툰 콘텐츠 산업의 현황 및 미래를 주제로, 지역을 거점으로 한 웹툰 콘텐츠 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전문적인 주제 발표를 통해 세미나를 진행한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