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상무 된 김민형, 남편 러브레터 보니…"첫눈에 반해"

입력 2024-09-19 13:54
수정 2024-09-19 15:30

김민형 전 SBS 아나운서가 남편이 기획총괄사장으로 있는 호반그룹의 상무가 됐다는 근황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의 만남과 결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김 전 아나운서가 이달 초 호반에 입사해 커뮤니케이션실 동반성장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회공헌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사실이 알려졌다.

1993년생인 김 전 아나운서는 서울여자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사 출신으로, 지난 2018년 SBS 아나운서로 입사했고, SBS 메인 뉴스인 '8뉴스'를 비롯해 '스포츠 투나잇', '궁금한 이야기 Y' 등을 진행하며 SBS 간판으로 활약해 왔다.


하지만 2020년 7월 돌연 SBS를 퇴사한다는 소식이 알려졌고, 그 이유가 김대헌 총괄사장과의 결혼 때문이 아니냐는 말이 흘러나왔다. 당시 관계자들은 "김 아나운서가 김 총괄사장과 교제 중인 것은 맞지만, 결혼을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고 해명했지만, 그해 12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결혼했다.

김 총괄사장과 김 전 아나운서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19년 10월부터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아나운서는 결혼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총괄사장과 찍은 사진 등을 게재하며 행복한 일상을 공개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사랑하는 와이프, 어느덧 우리가 결혼한 지"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김 총괄사장의 러브레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편지에서 김 총괄사장은 김 전 아나운서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한 부분도 담겨있다.

김 전 아나운서는 화목한 부부 생활 외에 '호반사랑나눔이 전쟁기념관 봉사활동', '비치플로깅 아이스버킷챌린지' 등 사회공헌활동 참여 모습 등도 공개해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