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튜브'에 빠져 산다

입력 2024-09-19 13:20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 대한 한국인의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9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모든 연령대에서 유튜브 사용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특히, 유튜브는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100억분 넘게 사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대별 유튜브 사용 시간은 △20세 미만 156억3000만분 △20대 274억8000만분 △30대 216억분 △40대 214억3000만분 △50대 173억9000만분 △60세 이상 138억4000만분 등이다.

20대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으며, 모든 세대를 합친 유튜브 한달 총 사용시간은 1174억분에 달했다.

20세 미만 사용자는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했으며 이어서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틱톡, 네이버웹툰, Roblox, 네이버, 브롤스타즈, X, 제타가 뒤를 이었다.

20대가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1위는 유튜브, 2위는 인스타그램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는 전 연령대에서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이 가장 길었다. 그 다음은 카카오톡, X, 네이버, 네이버 웹툰, 틱톡, 네이버 지도, 넷플릭스, 카카오페이지 순이었다.

30대 역시 유튜브를 가장 오래 사용했으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네이버, 네이버 웹툰, 틱톡, X, Roblox, 티맵, 브롤스타즈가 뒤를 따랐다. 40대는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인스타그램, 티맵, 넷플릭스, 쿠팡, 당근, 네이버 카페, 틱톡 라이트 순으로 앱을 오래 사용했다.

50대의 경우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티맵, 쿠팡, 인스타그램, 다음, 넷플릭스, 당근, 틱톡 라이트 순이었으며, 60세 이상은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 다음, 틱톡, 틱톡 라이트, 쿠팡, 티맵, 당근, 인스타그램 순서로 앱을 가장 오래 사용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