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쏠(SOL) 트래블 카드’ 누적 이용금액이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신한카드가 지난 2월 해외 여행 특화 카드(트래블카드) 시장에 진출한 지 7개월 만이다.
11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쏠 트래블 신용·체크카드의 누적 이용금액은 지난달 말 기준 8408억원으로 집계됐다. 쏠 트래블 카드는 환전과 해외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 등을 모두 면제한 여행 특화 카드다. 이 카드의 월간 이용금액은 △6월 1372억원 △7월 1993억원 △8월 2341억원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발급량은 120만 장에 육박한다. 회사는 이달 누적 이용금액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본다.
국내 이용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쏠 트래블 신용·체크카드의 국내 이용금액은 지난달 말까지 누적 3106억원으로, 전체 이용금액의 36%가 국내에서 쓰였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