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통합예약시스템인 경기 공유서비스 애칭 공모를 실시해 ‘공유랑’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 공유서비스는 체육·회의 시설 대관을 비롯해 생활 공구 및 휠체어 대여, 무료 법률 상담 신청 등 각종 도내 공공자원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통합예약시스템이다.
도는 해당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이고, 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한 애칭 공모에는 총 594명이 1040건의 명칭을 응모했다.
수상자는 1·2차 자체 심사와 경기 사랑 도민참여단·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94명이 선정됐으며 △최우수상 1명(공유랑) △우수상 2명(같이 경기, 경기 누리) △참가상 91명 등의 순위를 확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공유랑’은 ‘공유’와 ‘함께(너랑 나랑)’를 합친 말로, 경기도민이 함께 공유생활을 누린다는 의미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는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20만 원, 우수상 10만 원, 참가상 5천 원 상당의 지역화폐 등 상금으로 수여하고 시스템 공식 명칭인 ‘경기 공유서비스’와 최우수작인 ‘공유랑’을 병행 표기해 포스터 등 각종 홍보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철규 경기도 자산관리과장은 “경기 공유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공모전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민이 공공자원을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공모전 수상 결과는 경기도의 소리와 경기 공유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