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 에이피알이 영국 시장에 진출했다. 에이피알은 영국 K뷰티 전문 유통기업인 퓨어서울에 입점했다고 9일 밝혔다.
퓨어서울은 영국 현지에 한국 화장품 제품만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기업이다. 온라인 쇼핑몰 이외에 런던 쇼핑 명소인 소호와 웨스트필드, 옥스퍼드 등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에이피알은 대표 브랜드인 메디큐브와 에이프릴스킨의 ‘제로 모공 패드’ ‘콜라겐 젤리 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였다. 영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추가적인 현지 판로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최근 국내에서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일본은 물론 중국 홍콩 등 중화권 국가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 직진출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프랑스 독일 스페인 핀란드 등 유럽과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엔 총판·대리점 형태로 진출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새로운 국가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