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작기계 제조기업 스맥이 이달 14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IMTS 2024’에 반도체 부품 가공 특화 로봇인 램 디알 타입 로봇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로봇은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과 실리콘 카바이드, 석영 등을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스맥은 로봇 자동화 분야에서도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다. 공작기계 연동 융복합 장비와 협동 로봇, 공정자동화 솔루션 등 고성능 제품을 기반으로 북미 고급기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구상이다. 스맥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도 연구개발과 해외 마케팅에 투자를 계속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확보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영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