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업에 나서고 있다.
9일 HDC현산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과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맺었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지에 들어서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에서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다.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노원구 월계동 광운대역 일대 약 15만㎡의 철도 시설 용지를 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라이프케어 서비스와 미래형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전문적이고 차별화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맞춤 진료 및 원격진료 중심의 통합 예방의학 솔루션을 제공해 지역 주민의 편의를 높인다.
최근 HDC현산은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노원구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받았다. 오는 11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관계자는 “도심 속 자연 친화적인 동네를 만들 예정”이라며 “서울아산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단지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 고품질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고려대학교와 지역사회 평생교육 및 청년 커리어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앞서 3월에는 프로젝트의 핵심 콘셉트 가운데 하나인 ‘어반 그린 빌리지’를 위해 ‘스노우피크코리아’와 콘텐츠 공동개발을 하기로 협의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