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국가전략 기술 분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첨단 로봇, 바이오 분야에서 60명의 전문임기제 5급 공무원을 채용한다고 8일 발표했다.
바이오 진단 및 분석, 의료기기, 의료 데이터 분석, 로봇 기구 설계, 로봇 인터페이스, 머신러닝 등 10개 분야에서 특허 심사를 담당할 60명을 선발한다. 해당 분야와 관련한 학위 또는 경력을 갖췄으면 지원할 수 있다. 서류 전형과 면접을 거쳐 내년 1월 임용될 예정이다. 전문임기제 5급 공무원은 일반 5급 공무원보다 보수가 높고 원칙적으로 정년이 없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서 전문임기제 심사관을 채용한 반도체와 2차전지에 이어 AI와 로봇, 바이오 분야에서 기업들이 신속하게 특허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