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도경완 "아들 연우, 영재테스트 통과 후 '내 아이의 사생활' 제안받아"

입력 2024-09-06 11:46
수정 2024-09-06 11:47


'내 아이의 사생활'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아들 도연우 군을 영재로 키운 비법으로 '대화'를 꼽았다.

장윤정은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IFC몰 더포럼에서 진행된 ENA 새 예능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 제작발표회에서 '엄마를 닮아 아들이 영재가 아니냐'는 말에 "제가 낳았으니, 저의 영향이 없지 않은 거 같다"고 너스레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도경완, 장윤정 부부의 자녀 도연우, 도하영 남매는 '내 아이의 사생활'을 통해 둘이서 미국 LA 여행에 도전한다. 도연우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후원하는 영재 발굴프로그램인 CTY에 합격하며 생애 첫 미국 학교생활에 도전하면서 도하영이도 그 길에 함께 가게 된 것.

장윤정은 "'영재발굴프로젝트'라고 했지만, 어느 정도 테스트를 정해 놓고, 그 테스트를 통과하면 '한 달 정도 수업을 들을 수 있어요' 이런 프로그램이었다"며 "그래서 아이들에게 물어봤다"고 말했다.

이어 "전 아이들에게 항상 물어본다"며 "연우는 엉덩이 힘이 있는 장점이 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집중해 준비해서 합격했다. 본인의 엉덩이 힘으로 된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이게 아무 일도 아닌 게 아니지만, 대단하게 비치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육아 방식이 특이해서라기보단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거기에 응한 결과인 거 같다"며 "합격하고, 미국으로 가야 하는 시기에 제안이 왔고, 감사하게 가는 길에 제작진이 함께 가게 됐다. 거기에 도경완 씨가 함께하며 아이들을 없는 듯 있는 듯 케어했다"고 전했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부모가 없는 곳에서 아이들의 기상천외한 일상을 관찰카메라로 촬영, 스튜디오에서 이를 부모들에게 공개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 '찰떡궁합' 입담이 검증된 결혼 12년차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MC로 나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의 아들과 딸, 도연우와 도하영 도연우 외에 캐나다에 거주 중인 문메이슨 4남매, 원조 '국민 베이비' 추성훈 딸 추사랑, 초등학교에 입학한 배우 박정철의 딸 박다인 등이 출연한다.

한편 '내 아이의 사생활'은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