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 강화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 수리 등 서비스 부문의 올해 1~7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늘었다고 5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가전 수리, 클리닝, 이사·재설치, 보험, 홈 인테리어 등 가전제품 전반을 관리해주는 ‘홈 만능해결 서비스’를 선보였다.
가전 클리닝 서비스 매출은 작년보다 1.3배, 가전 보험과 이사·재설치, 홈 인테리어 등은 2배 늘었다. 고가의 가전제품 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롯데하이마트는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엔 에어컨 프리미엄 클리닝, 가전 교체 등 새로운 서비스 상품을 선보였다. 연내 방범·방재·돌봄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준석 롯데하이마트 서비스사업실장은 “다양한 상황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30일까지 하이마트 '안심 케어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에어컨 클리닝 서비스는 기존 대비 최대 24% 할인해 제공한다. 또 세탁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클리닝 서비스도 유형에 따라 최대 18%까지 할인해준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