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전문 미디어 플랫폼 로앤비즈가 2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세종, 김앤장 출신 정성구 변호사 영입법무법인 세종이 금융 규제 전문가인 정성구 변호사(사법연수원 25기)를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정 변호사는 김앤장법률사무소에 약 29년간 몸담았다. 금융규제, 자본시장, 파생상품 거래, 데이터 보호 및 디지털 금융 분야 전문가다. 금융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여러 정부 기관에 자문을 제공했고, 마이데이터, 마이페이먼트 등 디지털 금융 인셔티브 발전에도 기여해 2018년 ‘금융혁신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 변호사는 세종 금융규제그룹(사진) 소속으로 일하게 된다. 그룹에는 금융위 출신 김영진 변호사(변호사 시험 1회), 금융위·금융정보분석원 출신 강련호 변호사(변시 3회), PwC컨설팅 출신 최성국 변호사(변시 3회) 등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바른, ‘대왕고래 프로젝트’ 관련 세미나 개최법무법인 바른이 지난 3일 본사에서 열린 ‘제14회이머징마켓연구회 세미나’에서 일명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된 법률 이슈가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경호 변호사(32기)는 ‘유전 개발 시 광권계약에 관한 몇 가지 이슈’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경북 포항시 영일만 앞바다에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석유·천연가스 140억배럴을 찾기 위한 시추 탐사 프로젝트는 1950년대 메이저 석유 기업들이 자원 장악 과정에서 자주 활용했던 ‘조광계약’ 형식으로 광권계약이 체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간 체결된 조광계약은 대한상사중재원 중재로 분쟁을 해결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향후 체결될 조광계약에도 같은 조항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율촌, ‘인력 구조조정 해법’ 세미나법무법인 율촌이 오는 24일 오후 1시께 인공지능(AI)발 인력 구조조정에 관한 세미나를 연다. 율촌 노동팀 팀장을 맡고 있는 조상욱 변호사(28기)의 개회사에 이어 송연창 변호사(변시 3회)가 ‘정리해고 등 인력 구조조정의 유형’에 대해 발제한다. 또 구자형 변호사(변시 3회)가 ‘희망퇴직, 실행 방법과 유의사항’을, 박재우 변호사(32기)가 ‘인력 구조조정과 노사관계’를 다룬다.
화우, ‘해외 펀드 투자 유의점’ 세미나법무법인 화우가 오는 12일 오후 2시께 서울 삼성동 화우연수원에서 ‘해외 펀드 투자의 체크포인트와 사후 관리’ 세미나를 연다. 글로벌 부동산 펀드 시장의 최신 동향과 함께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하가 시장에 미칠 영향 분석을 통해 투자·리스크 관리 전략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국가별 부동산 펀드 투자 현황과 법적 리스크, 역외 펀드 분쟁 발생 시 해결·회수 전략 등을 촘촘히 다룬다. 이번 세미나를 기획한 화우 부동산금융팀장 박영우 변호사(32기)는 “각 지역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법률적 검토 사안을 체계적으로 살피면 해외 투자에 대한 시각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