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자대학교와 이스타항공은 경인여대에서 항공안전실습실 개관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개관한 훈련시설은 보잉 B737 기종을 기반으로 한 훈련시설이다. 훈련실에는 실제 보잉 B737 항공기 내외부를 그대로 반영한 항공기 출입문(L1, L2), 오버윙 탈출구, 객실 모형 및 비상탈출 슬라이드 등이 갖춰져 있다. 항공사의 객실 승무원 양성과 훈련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객실 모형에는 기내 주방, 화장실, 기내 좌석, 비상 장비 등이 실제 항공기와 유사하게 설치됐다. 교관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이스타항공의 신입 및 재직 객실 승무원들은 실제 비상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받을 수 있다.
비상탈출 슬라이드는 비상 착륙 시 자동으로 펼쳐지는 미끄럼틀 구조다. 이곳에서 객실 승무원들은 승객들의 비상탈출을 돕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이스타항공은 경인여대 항공서비스학과 학생에게 이스타항공 승무원 양성과정과 동일한 교과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