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아파트 청약에 1만7000여명 북적…경쟁률 241대 1

입력 2024-09-04 09:53
수정 2024-09-04 09:54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7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청약에 1만7000여명이 몰려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대우건설은 전날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73가구(특별공급 제외) 공급에 1만7582건이 접수돼 평균 경쟁률 241대 1로 1순위 청약이 마감됐다고 4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2가구를 공급한 전용면적 59㎡ B타입에서 나왔다. 2가구에 870명이 신청하며 경쟁률이 435대 1에 달했다.

958가구로 구성되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1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전용면적별로 45㎡ 타입 93가구, 59㎡ A 타입 3가구, 59㎡ B 타입 2가구, 59㎡ D 타입 3가구, 65㎡ 타입 가구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232만원이다. 오는 10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23일부터 25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입주예정일은 2025년 7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성동구에 최초로 선보이는 푸르지오 써밋 브랜드 아파트"라며 "왕십리역이 도보권이고 행당초등학교도 단지 바로 앞에 있는 등 우수한 상품성과 입지 여건을 갖춰 수요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명품 아파트로 자리 잡도록 현장의 품질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