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은 지난 3일 서울 마곡 헬릭스미스 사옥에서 인체조직모델 사업부 거래처 고객(의
약품, 공공기관, 화장품 등) 약 100명을 대상으로 인체조직모델 2차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의 1차 아카데미에 이어 2번째로 열렸다. 바이오솔루션 인체조직모델을 활용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 방법에 대한 교육을 목표로 개최됐다.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은 하루 동안 인체조직모델을 활용한 투과시험, 항염 효능 평가, 피부 감작성(민감성) 평가 및 아토피 피부 모델을 이용한 효능 평가 등 인체조직모델에 관한 내용 등을 경청했다. 특히 인체조직모델을 활용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에 대한 강의와 궁금점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앞서 1차 아카데미에선 약 50명의 고객 대상으로 규제독성에서 동물대체시험법 활용 사례 및 결과 공유, 2024 TG492(안점막모델) 수정안 안내 및 SOP(표준작업절차) 교육이 진행됐다.
바이오솔루션 관계자는 “1차에 이어 2차 행사 역시 고객의 관심속에 성대하게 종료된 것은 그동안 회사가 동물대체 시험법을 개발하고 보급하고자 이어온 노력의 성과”라며 “동물대체시험법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바이오솔루션은 2000년 초반부터 동물실험 대체를 위한 인체조직모델인 각막모델, 피부모델, 기관지 점막모델, 구강 점막모델 등을 개발해 보급하면서 화장품을 포함한 화학물질의 피부자극, 흡입 독성 평가분야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인체조직모델을 보급했다. 이어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안전성 평가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동사의 각막모델에 이어 피부모델을 이용한 시험법이 OECD 테스트 가이드라인에 각각 2019년과 2021년 등재되었고, 피부모델은 지난해 10월 ISO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모델의 판매와 대체시험에 대한 용역연구가 증가하고 있다., 향후 GLP 인증을 통해 관련 시장을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