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 예측하는 인공지능 '엘란.AI', 부리또 월렛에 탑재된다 [인공지능 크립토 서밋 2024]

입력 2024-09-04 10:37
수정 2024-09-04 11:20
스위스 디지털자산 인공지능(AI) 플랫폼 '스마트밸러(SmartValor)'는 웹3 가상자산(암호화폐) 지갑 플랫폼 ‘부리또 월렛’과 파트너십을 맺고 시장을 예측하는 엘란(ELANN).AI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부리또 월렛 앱에 가상자산 시장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엘란.AI 기능이 도입된다. 엘란.AI는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 등 글로벌 뉴스 채널 수백 곳을 약 4000개의 기준을 통해 실시간 분석하고 시장을 예측해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엘란.AI는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토대로 운영돼 특정 주체가 중요한 시장 정보를 통제할 수 없는 특징이 있다.

맥스 신 엘란.AI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5일 열리는 '인공지능 크립토 서밋2024(AI Crypto Summit 2024)' 콘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신 CEO는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예측하고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에서도 작동하는 인공지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마트밸러는 "AI는 시장 트렌드를 잘 이해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를 쉽게 사용하기는 어렵다"면서 "엘란.AI는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시장을 분석하고 시장과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를 통해 손쉽게 고급 시장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공지능 크립토 서밋2024'는 글로벌 인공지능·가상자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융합을 논하는 콘퍼런스로 오는 5일 부터 6일까지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행사 티켓은 루마 링크를 통해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