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인 스위스퍼펙션을 내세워 일본 초고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17일까지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 신주쿠점에서 스위스퍼펙션의 첫 해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스위스퍼펙션은 세포학자들의 연구 노하우를 기반으로 1998년 출범한 고기능성 화장품 브랜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20년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일본에서는 그동안 고급 호텔 스파 등을 위주로 스위스퍼펙션 영업 활동을 했다. 앞으로 일본 내 핵심 백화점에 추가 팝업과 정식 매장을 여는 등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2년 ‘비디비치’ 인수를 시작으로 2018년 자체 뷰티 브랜드인 ‘연작’, 2021년에는 ‘뽀아레’를 출시하는 등 뷰티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장원영 틴트’로 유명한 뷰티 브랜드 어뮤즈를 인수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