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는 경기 고양시에 고성능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인 ‘백석 AI데이터센터(AIDC)’를 열었다고 30일 발표했다. 차세대 고집적·고효율 냉각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성능을 높일 수 있다.
KT클라우드는 수도권에 있는 기존 7개 데이터센터와 백석 AIDC를 연계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 통합 운영체계인 ‘원DC’ 네트워크가 확장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데이터센터를 활용하는 고객사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해외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연결을 돕는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승운 KT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 본부장(왼쪽 두 번째)은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백석 AIDC를 추가했다”며 “AIDC 확대와 운영 효율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황동진 기자 rad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