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주택 시장도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신규 분양을 노리는 수요자가 크게 증가했다.
신축 아파트는 구축보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 주차 시스템, 스마트 시스템 등이 적용돼 편의성이 상대적으로 잘 갖췄다. 오래된 아파트에서 재건축 등을 기다리던 ‘몸테크’에서 신축만을 선호하는 ‘얼죽신’ 트렌드로 변화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따르면서 새 아파트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 입주하는 아파트는 24만8713가구로 올해 35만5000가구보다 30%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2013년 19만9400가구 이래 12년 만에 가장 적은 물량으로 ‘공급 가뭄’이 심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신축 아파트의 투자가치가 월등히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입주 5년 이하 아파트가 0.47%로 가장 높았다. 20년 초과 아파트 0.13%보다 세 배 이상 높은 상승률이다.
업계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 수요도 세대교체가 이뤄지면서 구축보다 신축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고, 도시정비사업 사업성까지 떨어지면서 새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1군 메이저 브랜드 단지의 경우 입주 후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보니 미래가치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은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순천에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된다. GS건설이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부근에 선보이는 ‘순천그랜드파크자이’로 전용면적 84~206㎡, 총 997가구 규모다. 현재 일부 타입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그랜드파크자이는 순천만국가정원이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어 순천만국가정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입지가 돋보인다.
전 세대는 남향 위주 및 4베이(Bay), 5베이 구조 등으로 배치됐다. 넓은 동간 거리로 입주민의 프라이버시와 탁 트인 시야도 확보했다. 타입별로 팬트리, 드레스룸 등도 설계해 실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입주민 편의를 위한 커뮤니티센터 ‘클럽 자이안’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돼 순천만국가정원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교보문고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은 도서관을 비롯해 GDR골프연습장,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등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 카페테리아·라운지를 갖춘 오픈커피스테이션(OCS)도 들어온다.
한편, 순천그랜드파크자이 견본주택은 사업지 주변인 순천시 풍덕동(풍덕중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