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음악적 진정성·선한 영향력 담아"…'상암벌' 콘서트 영화 개봉

입력 2024-08-28 11:26
수정 2024-08-28 11:27
임영웅의 '상암벌' 정복기를 다룬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오늘(28일) CGV 단독 개봉했다.

이 영화는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았다.

22대의 시네마틱 카메라로 담아 특별한 앵글을 자랑하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IMAX 포맷은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의 현장감과 공연 당시 화제를 모았던 초특급 스케일의 무대를 생생히 즐길 수 있다. IMAX관에서만 누릴 수 있는 선명하게 탁 트인 스크린과 입체적이고 풍부한 사운드는 임영웅의 압도적인 가창력과 퍼포먼스를 즐기는 데 최적화된 환경을 자랑한다.

좌, 우, 정면까지 3면으로 펼쳐진 스크린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ScreenX 포맷은 상암벌을 가득 채운 영웅시대의 저력과 함께 스타디움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ScreenX만의 파노라믹 연출은 잔디밭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덮은 흰 천으로 또 하나의 커다란 스크린을 만들어낸 임영웅과 제작진의 사려 깊은 무대 구성을 더욱 넓은 시야로 제공해, 오직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관람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영화에는 임영웅의 첫 스타디움 공연을 위한 1년여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겼다.

임영웅이 꼭 한번 서 보고 싶었다고 말했던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공연을 더욱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의기투합한 임영웅과 제작진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긴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다양한 인터뷰와 풍성한 비하인드를 선보인다.

잔디 보호를 위해 임영웅을 비롯해 수많은 스태프들이 실제 스타디움과 1:1 비율인 공간을 찾아 사전 리허설을 진행했던 이야기부터, 150여 명의 댄서를 동원해 스타디움 전체를 무대로 활용했던 것 등 다채로운 무대 뒤 이야기가 담겼다.

1년 여간 콘서트를 준비하며 의기투합했던 임영웅과 제작진의 노력은 물론이고, 퍼포먼스를 빛낸 댄서 립제이부터 ‘온기’의 작사에 참여한 작사가 김이나, 그리고 포토존, 피크닉존, MD 부스, A/S 부스 등 콘서트 현장 곳곳에서 활약한 현장 스태프까지 공연 준비에 참여한 다양한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풍성한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영화를 연출한 조우영 감독은 “임영웅의 음악적 진정성과 선한 영향력,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노력이 어떻게 이 거대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어 “이 영화는 단순한 콘서트 기록물이 아니라, 한 음악가가 어떻게 꿈을 이루어 나가는지에 대한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개봉을 맞아 ‘아임 히어로 페스타’ 이벤트도 진행된다.

‘아임 히어로 페스타’는 영웅시대가 영화 관람과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한 이벤트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 CGV의 주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9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서울 용산아이파크몰 4층 광장의 ‘히어로 가든’ 포토스팟에는 영화 관람을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부터 ‘아임 히어로 페스타’ 소식을 듣고 일찌감치 찾아온 영웅시대 등 다양한 인파가 모여 ‘2024 임영웅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겼다.

임영웅의 팬컬러인 하늘색 의상과 소품을 챙겨 임영웅을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 영웅시대들은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고 응원하는 마음을 보내며 하늘빛 물결을 이뤘다.

CGV왕십리 5층에 마련된 ‘히어로 갤러리’에서는 영화의 명장면을 한눈에 만날 수 있는 스틸 전시가 진행되고, 남산 서울타워에서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 일몰부터 23시까지 하늘빛 조명을 점등하는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CGV영등포, 용산아이파크몰의 의상전시 포토존을 비롯해 CGV인천, CGV의정부, CGV대전, CGV전주효자, CGV광주터미널, CGV대구, CGV서면에서도 스페셜 포토존이 운영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