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입학처장 최수영·사진)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선발인원의 67.3%인 1572명을 선발한다. 세부 전형별로는 △학생부 교과(351명) △학생부 종합(1010명) △논술(178명) △실기·실적(33명) 등이다.
지난해와 달라진 입시 전형의 주요 내용은 수시 전체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선택과목 제한을 폐지하고, 약학과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다는 점이다. 논술우수자 전형에서 약학과를 선발하기도 한다.
학생부 교과(고교 추천 전형)는 학생부 교과를 100% 반영하며, 비교과(출결, 봉사 등)는 반영하지 않는다. 전년과 동일하게 학교별 추천 인원의 제한이 없고, 계열·학년·과목별 가중치가 없다.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교과를 모두 반영한다. 진로 선택과목은 교과별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자연 계열과 인문계열 모두 국어, 수학(선택과목 제한 없음), 영어, 탐구(사탐, 과탐 중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ACE 전형(560명) △첨단융합인재 전형(184명) △고른 기회 1전형(91명) △고른 기회 2전형(54명) △특수교육대상자 전형(10명) △특성화 고교 졸업 재직자 전형(111명)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부 종합(ACE전형)은 아주대를 대표하는 전형이다. 고교 학교생활 전반을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임한 학생 선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에서는 100%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의학과는 국어, 수학(선택과목 제한 없음), 영어, 탐구(사탐, 과탐 중 택 2, 2과목 평균) 등급 합 6 이내를 적용한다. 약학과는 국어, 수학(선택과목 제한 없음), 영어, 탐구(사탐, 과탐 중 택 2, 2과목 평균)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전용한다. 다른 모든 과는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 종합(첨단융합인재전형)은 첨단신소재공학과, 응용화학과 지능형 반도체공학과, 미래모빌리티공학과, 소프트웨어 학과, 금융공학과, 첨단바이오 융합대학 학생 184명을 선발하기 위한 전형이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배우고 익힌 수학 및 과학 실력을 바탕으로 관심 분야의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학생을 뽑는 게 목표다. 단계별 전형으로 1단계는 100% 서류평가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고른 기회 1전형, 고른 기회 2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 종합평가 10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고른기회1전형)은 국가보훈대상자, 농어촌 또는 도서·벽지 출신자, 특성화고교 출신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 부모 가족 지원 대상자가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종합(고른기회2전형)은 사회 기여자, 사회배려자, 다자녀가구가 지원가능하다.
실기·실적(국방IT우수인재1전형)은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엘리트 장교를 육성하기 위해 공군과 계약을 맺은 국방 디지털융합 학과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다.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점수 70%와 면접 30%를 종합하여 최종 선발한다. 합격자 전원에게는 등록금 전액 지급을 비롯해 기숙사 입사 보장 혜택이 주어진다. 해당 학과 학생들은 재학 중 별도의 군사훈련 없이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로 임관할 수 있다.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