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27일 ‘TIGER 미국AI빅테크1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했다.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와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중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다.
엔비디아와 TSMC,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구글, 메타 등이 주요 편입 대상이다. 높은 성장성을 갖춘 종목이 새롭게 등장하면 분기 리밸런싱(운용 자산 편입 비중 재조정)을 통해 적극 편입할 계획이라고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본부장은 “AI 시장이 다소 과열됐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수익성과 성장성이 확인된 진정한 AI 주도 기업들에 투자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양현주 기자 hj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