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RE코리아, 여의도 리테일 임대 자문 서비스 성공적 마무리

입력 2024-08-27 14:21
수정 2024-08-27 14:22


부동산 투자 전문기업 CPRE코리아가 여의도 TP타워 리테일 임대 자문 서비스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여의도 TP타워는 서울지하철 5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과 지하보도로 연결된 복합 빌딩이다. 지하 6층~지상 42층, 연면적 14만1691㎡ 규모다. 오피스에는 신한증권, 키움증권과 같은 대형 증권사를 비롯해 신한자산운용 등 주요 금융사들이 입주했다. 해당 빌딩은 지난 2월 재건축 준공이 마무리됐다.

CBRE코리아는 2021년부터 TP타워의 상업시설 공간에 대한 리테일 임대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색다른 리테일 요소를 더해 여의도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층까지 총 4개 층에 걸쳐 22개의 브랜드가 입점했다. 지상 2층은 세미 파인 다이닝 컨셉의 리테일 공간으로 무탄, 호시우보, 심퍼티쿠시, 우나기 욘다이메 키쿠카와가 들어왔다. 지상 1층에는 프랑스 전통 베이커리 카페인 라부슈 뒤 루아, 캐나다를 대표하는 커피 브랜드 팀홀튼과 스타벅스로 채워졌다.

캐주얼 다이닝을 표방하는 지하 1층에는 능라도, 오근내닭갈비, 츠키젠, 폴트버거, 이도곰탕, 안남 등의 F&B를 만날 수 있다. 지하 2층에는 색다른 인테리어와 북 큐레이션으로 알려진 아크앤북을 비롯해 이코복스, 푸에르코, 르베지왕 등 유니크한 컬러를 가진 매장들로 구성되었다.

백선엽 CBRE코리아 이사는 “여의도 TP타워는 기존의 정형화된 오피스 모델을 탈피해 다양한 외부 방문객까지의 수요를 흡수할 것”이라며 “더현대 서울 및 IFC몰과 집적 효과를 누리며 동여의도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