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기업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9월 13일까지의 지역 중소기업 개선 사업 분야는 ‘기반 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소방시설’ 등 4개 분야이다.
먼저 '기반 시설'은 수해 대상 3개소 이상의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등 경영 관련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또 ‘노동환경’은 종업원 200명 미만에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이 300억 원 이하인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숙사, 휴게실 등의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한다.
‘작업환경’은 종업원 50명 미만의 영세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작업공간 개보수, 적재대, LED 조명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소방시설’은 종업원 200명 미만의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노후 전기 배선 교체, 위험물 보관 격벽 설치 및 자동소화장치 설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최종 개선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 총사업비의 최대 80%를 지원하며, 1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는 자부담이 10% 경감돼 총사업비의 90%까지 지원한다.
한편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광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사업을 확인하고 지원받고자 하는 분야의 사업계획서를 포함한 증빙서류들을 기한 내에 기업지원과로 제출하면 된다.
방세환 시장은 “기업환경 개선 사업이 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커 중소기업들의 관심과 호응이 크다”며 “다각적으로 홍보해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광주=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