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혁신의 아이콘’ 고래사어묵이 2024 ‘지금, 한 걸음 더’ 캠페인에 함께한다. 올해 창립 61주년을 맞은 고래사어묵은 분식집 어린이 간식에 머물던 어묵을 고급스러운 맛의 ‘건강 프리미엄 식품’으로 끌어올렸다. △획기적 아이디어 제품 ‘어묵면’ △와인과 궁합이 맞는 ‘용궁어묵’ △단백질 듬뿍 ‘고래틴어묵’ △치즈를 풍성하게 넣은 ‘치즈빵빵어묵’ 등 160여 종류의 수제 어묵을 개발했다.
고래사어묵 제품은 밀가루와 합성보존료(방부제)를 쓰지 않는다. 밀가루의 글루텐 성분과 방부제 속 소르빈산칼륨이 없으니 많이 먹어도 속이 편한 건강식이다.
이런 배경에는 창업자 김형광 대표의 경영 철학과 기술력이 녹아들어 있다. 고래사어묵이 자체 개발한 ‘가마공법’은 재료를 스팀에 찐 뒤 튀기거나 구워내서 생산 시간이 3배 이상 걸리지만 뛰어난 식감을 준다. 또한 기존 방식의 위생 문제를 해결한 ‘흡입식 탈유기’ 등을 개발해 8개의 특허를 보유한 혁신 기업이다.
특히 고래사어묵의 시그니처 제품 어묵면이 특허를 받은 배경엔 김형광 고래사어묵 대표의 집념이 숨어있다. 이 제품은 개발에서 출시까지 무려 10년의 시간이 걸렸다. 식품 개발에 이렇게 긴 시간을 투자한 예는 전 세계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경우다. 김 대표는 실패와 도전을 반복하며 결국 세상에 없던 새로운 어묵 제품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소비자들에게 맛의 신세계를 열어줬다.
고래사어묵 마케팅 관계자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고래사어묵의 정신이 바로 청년들에게 필요한 정신”이라며 “이런 도전정신을 북돋아 주고, 공유하고 싶어서 이번 2024 ‘지금, 한 걸음 더’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