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호텔 화재 사고의 피해자들을 비난하는 온라인 게시물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24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이번 사고 관련자들에 대한 비난 게시물을 작성한 이들에 대한 입건 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번 사고 피해자들이 평일에 호텔을 이용한 데 대한 음해 및 추측성 게시물이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게시물들에 대한 첩보가 경찰에 제보됐으며, 이에 대해 경찰은 조사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2일 오후 7시34분 경기 부천시 중동의 한 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