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광주비엔날레에 1억원 후원

입력 2024-08-23 14:14
수정 2024-08-23 14:15


광주신세계가 광주비엔날레 재단에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개최 및 문화예술 발전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23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비엔날레재단 이사장인 강기정 광주시장과 박양우 대표이사,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전달식에서 이 대표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의 성공 개최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후원금을 쾌척했다.

광주 현지법인인 광주신세계는 1995년 광주비엔날레 창립 이후 행사 때마다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후원을 계속해 지금까지 총 19억7000만원을 기탁했다.

광주신세계는 다음 달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를 시민과 백화점 이용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백화점 1층 컬처스퀘어 홍보관을 광주비엔날레에 제공하기도 했다.

강 시장은 "광주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광주신세계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광주신세계의 후원으로 광주비엔날레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담론의 장이자 세계인 축제의 장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광주비엔날레가 세계 5대 비엔날레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광주비엔날레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5회 광주비엔날레는 9월 7일부터 12월 1일까지 용봉동 비엔날레 본 전시관, 양림동 8개 전시장에서 열린다.

본전시와 더불어 31개 국가·문화기관이 참여하는 파빌리온 전시도 광주 전역 23개 공간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광주=임동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