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셰프가 만든 호주 그릴 '에버듀어' 국내 들어왔다

입력 2024-08-22 11:23
수정 2024-08-22 11:32

미슐랭 스타 셰프 헤스턴 블루멘탈과 협업해 제작한 호주 바비큐 그릴 브랜드 '에버듀어'가 한국에 들어왔다. 캠핑족뿐 아니라 집안에서도 그릴 요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자 호주 코스트코 인기 상품을 국내 코스트코로 들여온 것이다.

22일 메사네트웍스는 호주 그릴 브랜드 에버듀어를 국내 코스트코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에버듀어의 국내 독점 판권을 가진 메사네트웍스 관계자는 "최상의 바비큐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에버듀어 그릴은 전문 셰프가 아니어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집안과 야외에서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어 특히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에버듀어 그릴은 미슐랭 스타 셰프인 헤스턴 블루멘탈과 함께 만든 제품이다. 최적의 열 분포와 유지력을 갖고 있는 그릴로, 고기와 야채를 손쉽게 최상의 상태로 구워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훈제와 로스팅 기능이 강화된 '큐브 360' 모델은 야외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전문 셰프 수준의 요리를 구현할 수 있게 해주는 인기 상품이다.

무엇보다 그릴 내부를 도자기 에나멜로 코팅했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나고 녹이나 부식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쉽게 녹스는 제품은 오래 사용할 수 없지만 이 제품은 야외에서 사용해도 오랜 기간 쓸 수 있다. 또 도자기 에나멜은 열 유지력이 뛰어나고 열을 고르게 분포하기 때문에 조리 온도를 일관되게 유지한다는 장점도 있다.

에버듀어 제품군은 △숯불·가스 방식의 바비큐 그릴 △이동식 주방 △나이프 및 액세서리 등 다양하다. 혁신적인 디자인의 그릴은 출시 초기부터 '레드닷', 'IF' 등 국제 디자인 상을 여럿 수상했다.


한국 코스트코에 입점한 에버듀어 그릴 제품은 표면을 크롬으로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녹과 부식에 강한 데다 열을 빠르게 가열하고 균일하게 분배하는 기능(열전도율)을 갖췄다. 크롬 표면은 매끄럽고 다공성이 없어 사용 후 씻기도 편리하다.

한국 코스트코에는 에버듀어 큐브 휴대용 차콜 바비큐 그릴(24만원대)과 에버듀어 큐브 360 휴대용 차콜 바비큐 그릴(32만원대) 두 제품이 입점됐다.


메사네트웍스 관계자는 "에버듀어 그릴은 캠핑할 때나 집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용적인 제품"이라며 "특히 그릴과 훈제 기능을 모두 갖춘 큐브 360 모델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