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테크 기업 패스트뷰가 ‘2024 아기유니콘 플러스’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아기유니콘 플러스는 아기유니콘 사업을 완료한 기업 중 성장세가 뚜렷한 20개 기업을 추가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예비유니콘(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부 사업이다. 최대 3억원의 글로벌 진출 자금과 다양한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패스트뷰는 콘텐츠 프로바이더(CP)와 퍼블리셔를 위한 AI 콘텐츠 유통 플랫폼 ‘뷰어스’ 서비스의 혁신성과 글로벌 성장성을 인정받아 콘텐츠 분야 기업 최초로 이번 아기유니콘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다.
뷰어스는 450여 개 제휴 CP사를 통해 확보한 수백만 개의 콘텐츠를 빅데이터·머신러닝 기술 기반으로 큐레이션해 국내외 다양한 플랫폼에 맞춤 공급하며, 이를 통한 추가 트래픽과 유통 수익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 구글, 라인야후, 네이트 등 세계적인 퍼블리셔 기업들의 콘텐츠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특히, 패스트뷰는 최근 뷰어스 제휴 언론사를 위한 AI 기반 다국어 콘텐츠 번역 및 해외 플랫폼 유통 서비스를 시작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일본과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 뉴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해외 유통 서비스를 제공 중인 패스트뷰는 향후 대만, 중동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서비스 시장을 꾸준히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하영 패스트뷰 대표는 “이번 아기유니콘 플러스 선정을 통해 뷰어스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동시에 해외 시장 확대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며 “K-콘텐츠의 가치와 유통 영향력을 알리는 K-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