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산업 간 협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여행 상품을 확대하겠다"
유인태 모두투어 사장은 환경재단, 크루즈인터내셔널과 함께 '그린보트 크루즈'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식에서 "고객들에게 더욱 가치 있는 여행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1일 모두투어는 전날 서울시 중구 모두투어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의 주목적은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한 여행을 실천하는 환경재단의 그린보트 크루즈 상품 판매 활성화를 통해 보다 많은 여행객이 친환경 여행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린보트는 '지구를 생각하는 특별한 크루즈'라는 콘셉으로 환경재단에서 운영하는 자연 체험형 여행 연수 프로그램이다. 2005년 시작돼 2019년까지 총 14번, 1만2681명의 시민이 환경, 문화예술 등 262명의 명사와 함께했다.
5년 만에 다시 출항하는 제15회 그린보트는 내년 1월16일부터 7박8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부산에서 출발해 대만 지룽·타이베이를 거쳐 일본 오키나와·사세보·나가사키를 방문하고 부산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모두투어 △전국 BP(베스트 파트너) 대리점 △자사 홈페이지 및 SNS 광고&캠페인 △각 사간 시너지 창출을 위한 공동 마케팅 진행 등의 긴밀한 협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유 사장은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는 환경재단과 크루즈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