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어야 한다"던 AOA 출신 권민아, BJ로 활동 재개

입력 2024-08-20 17:54
수정 2024-08-20 17:55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인터넷 방송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최근 권민아 공식 팬카페에는 "권민아가 올해 유튜브와 인터넷방송으로 여러분을 만날 예정이다"라는 내용의 공지가 올라왔다.

권민아 측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니 많은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민아 역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알라뷰. 유튜브. BJ"라고 적으며 해당 공지글을 공유, 활동 재개를 알렸다.

권민아는 2012년 걸그룹 AOA로 데뷔해 이후 '사뿐사뿐', '심쿵해'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2019년 탈퇴했다. 이후 그룹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지민 역시 팀을 탈퇴했고, 멤버 전원이 기존 소속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를 떠나며 AOA는 사실상 활동을 멈췄다.

한편 권민아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집안의 가장이라 책임감이 크다. 돈도 많이 벌어야 되고, 조만간 계약할 회사가 있다"며 복귀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당시 그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좋아하고 나와 잘 맞는다고 본다. '복귀가 안 되겠지'라는 생각은 많이 하고 있는데 다시 가능할까 싶다"고 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