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의료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의 창상피복재 신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허가를받았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항생제 함유 창상피복재 신제품에 대해 지난 14일 식약처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화상(1도) 및 건조한 피부 등 피부장벽이 손상된 부위의 관리와 창상의 보호 및 흉터 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창상피복재 연고다. 항생제 ‘겐타마이신 황산염’이 0.1% 함유돼있다. 또한 백색 바셀린, 실리콘, 단백질 추출물, 히알루론산 나트륨 등 보습 효능을 가진 여러 성분도 함유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보습감을 제공한다.
티앤알바이오팹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항생제를 함유하고 있어 감염 예방 및 관리에 효과적인 제품”이라며 “당사는 무항생제 제품과 항생제 함유 제품을 동시에 보유함으로써 앞으로 판매처가 더욱 확대되고, 특히 수출 시장 개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회사는 무항생제 연고형 창상피복재에 대해 식약처 산하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부터 의료기기 2등급 국소하이드로겔창상피복재로 2022년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VdECM(혈관유래세포외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창상의 보호 및 흉터 관리, 삼출액 흡수, 출혈 또는 체액 손실 및 오염 방지를 위해 사용된다.
회사측은 올해부터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