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추석 연휴 기간에 일시적으로 비용 지출이 커지는 것을 감안, 3500여 개 협력사에 8월분 판매대금 4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급일은 다음달 13일로 정산 기간을 1주일가량 앞당겼다. 협력사 격려 차원에서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상생 커피차도 운영한다. 올 하반기엔 20개 협력사를 모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도 중소 협력사에 정산 대금 500억원을 미리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BGF리테일은 2013년부터 현금 사용이 많아지는 명절을 앞두고 정산금을 사전 지급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라현진 기자 raral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