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울산 청년 실업 문제 해결의 신호탄…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에 있다

입력 2024-08-13 08:50
수정 2024-08-13 09:20
울산에 소재한 한국폴리텍대학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에서 최근 울산 미취업 청년들을 위한 취업 지원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는 울산공장장협의회, 울산광역시 남구청,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 울산고용센터, 울산대학교 등이 참여해 청년들의 자격증 취득과 실무 교육을 통해 취업 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국내 유일의 파일럿 플랜트를 활용한 교육과 국내 최초 방폭안전교육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미취업 청년 취업을 위한 활로가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육원은 석유화학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재직자 직무 향상을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최첨단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비전공(인문계열) 청년들도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 운영 중이다.

산업 현장 맞춤 인재 양성을 목표로 다양한 자격증 취득 과정과 실무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원에서는 과정평가형 자격증(산업안전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소방전기산업기사, 기계정비산업기사)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비전공자들은 자격증 취득 조건이 안 되어 취업 경쟁력이 떨어졌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번 회의의 핵심은 울산 지역 미취업 청년들에게 자격증 취득과 실무 교육을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이 협력하여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로 협의했다.

울산공장장협의회는 교육과 자격증 취득을 완료한 청년들의 취업처 발굴 및 연결을 담당하고, 울산광역시 남구청과 부산지방고용노동청 울산지청 울산고용센터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마련, 교육 후 취업 및 사회 적응 프로그램 제공을 맡는다. 울산대학교는 학문적 지원과 연구 협력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국내 유일의 파일럿 플랜트와 방폭안전교육센터를 활용하여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졸업 후에는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울산 지역 청년들이 필요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실무 교육을 통해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석유화학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 이후에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각 기관의 협력을 통해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울산 지역의 청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는 울산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청년 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석유화학 산업의 발전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