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본(reborn)협회는 오는 23일 고려대학교 교우회관에서 환경과 미래를 주제로 한 ‘나무와 어린이 포럼'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리본협회는 제주도에서 대량으로 베어져 버려지던 삼나무를 재활용하는 운동을 계기로 2022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나무를 통한 환경보호와 인간성 회복을 추구하는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제주삼나무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주도청 산림녹지과에서 주제발표를 한다. 각계각층의 환경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가 소개된다. 또한 어린이들이 제주삼나무를 소재로 만든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마음도화지 공모전’ 시상도 진행된다.
리본협회는 매년 공모전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고 포상할 예정이다. 공모전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참가할 수 있다.
박선 리본협회 상근부회장은 “폭염 등의 이상기후로 탄소중립화가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며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탄소저장고인 나무의 중요성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한국리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