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시장 접견실에서 근로자의 일·생활 양립과 성적으로 평등한 근무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지역 기업 8곳과 ‘안양 형 여성 친화 기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 기업은 시가 ‘안양 형 여성 친화 기업 인증·선정 공모’를 통해 현장실사 등의 심사를 거쳐 선정한 지역 기업으로 △빵스컴퍼니 △신도에이스솔루션 △주식회사 디자인나무 △주식회사 미미 △주식회사 오버파워 △주식회사 캐어유 △(주)위치스컬쳐 △희망터장애인사회적협동조합 등이다.
시는 협약 기업 8곳에 대해 성희롱 예방을 위한 지침 마련 및 예방교육 실시, 회사 내규 내 모성보호제도 명시 등 성적으로 평등한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 여성의 경력중단 예방, 일·생활 균형 지원 등의 문화 정착과 함께 제도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시는 이들 기업에 ‘안양 형 여성 친화 기업’ 현판을 제공하고 안양시 우수기업 선정, 중소기업 육성자금 융자 이자 차액 보전 지원사업, 안양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원사업 등의 공모에 가점 혜택 제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안양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추진하는 ‘새일 여성 인턴’ 연계 및 인사 노무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최대호 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생활 양립이 가능한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서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여성과 남성 모두가 평등하게 근무할 수 있는 기업 문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안양=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