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아는 상반기 매출이 46억2152먼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억921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0억 8290만원이다.
프로티아는 알레르기 진단키트 제품으로 '미국진단임상학회(ADLM) 2024'에 참가하는 등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독일(MEDLAB 2024) 과 중국(Pet Fair Asia 2024) 등에도 참가해 인체용, 동물용 알레르기 진단키트 등의 신규 거래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달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 자가면역질환 진단 신제품인 'PROTIA ANA 18 Profile' 제품 등록을 마쳤다. 회사는 주요 수출지역인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등에서도 매출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제품의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서울 강서구에 있는 GMP 생산시설을 두 배로 확장하고 있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주력 제품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 덕분에 역대 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하게 됐다"며 "특히 매출 증가가 원가 및 판관비의 비용 및 비율 감소로 이어져 영업이익이 확대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향후 출시될 차세대 신제품들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 나가 올해는 모두가 만족할만한 실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