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에로멕시코항공이 코로나19로 중단했던 인천-멕시코시티 직항 노선을 재개한다.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노선은 주7일 운항한다. 오전 11시 4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0시 40분에 멕시코시티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멕시코 국내선과 주요 중남미 목적지로 당일 환승이 가능한 일정이다. 귀국편은 멕시코시티에서 매일 오후 8시에 출발, 몬테레이를 경유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여정이다.
아에로멕시코항공은 지난 3일 인천국제공항 제 2터미널에서 멕시코 대사관, 인천공항공사, 항공업계 관계자들과 재취항 기념행사를 열었다.
아에로멕시코 지안카를로 물리넬리 글로벌 세일즈 부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월 1만2000석 이상의 좌석을 공급하는 한국 노선의 재개 소식은 멕시코와 중남미 여행객, 출장객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중단됐던 중남미 직항 노선을 2년 만에 재개해 매우 기쁘다. 공사는 항공사들의 장거리 노선 확대를 지원하고 신규 취항 노선을 발굴하는 등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항공사 유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