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투자은행인 스타뱅크는 파머스뱅크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파머스뱅크 본사에서 '우즈베키스탄 민간주도 농수광산 자원 거래 전문 농협은행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두 회사의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농업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키우겠단 취지다.
한국미래농업협회의 출자로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인 파머스뱅크는 농민 주주를 중심으로 중금리 대출, 영농 관련 투자 및 결제 사업을 펴고 있다.
스타뱅크는 바누아투 정부와의 합작으로 설립된 글로벌 친환경사업 전문 은행이다. 금융, 주거환경 개선, 콘텐츠 개발, 친환경 산업 투자, 은퇴 이민 금융 서비스와 사회공헌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설립된 뒤로 우즈베키스탄 정부, 칸 글로벌 민간기업과 협력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태현 스타뱅크 총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타뱅크와 파머스뱅크의 임직원들이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민간 기업을 방문해 전문 글로벌 은행으로서의 금융 서비스 제공 일정을 확정하게 될 것"이라며 "농업과 광업 분야의 사업을 글로벌 산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