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부터 한남대학교 창업마켓에 입주한 ‘다함께 차차茶’가 ‘대전-상하이 수출상담회’를 통해 5만불 규모의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본 수출상담회는 대전시와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 공동 주최로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됐다.
'다함께 차차茶’는 국산 수국잎을 대체당으로 가공해 개발한 무가당 홍차 밀크티 시럽 제품(‘티아름 제로 밀크티 베이스’)으로 중국 기업 1곳(Shanghai Huiyujia Biotechnology Co.,Ltd.’)과 5만불 규모의 업무협약을 맺는 등 현지 구매기업(바이어)들의 주목을 받았다.
'다함께 차차茶’는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차 제품을 제공하고, 엠지(MZ)세대를 포함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차 문화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는 차 전문 스타트업이다.
'다함께 차차茶’는 2021년 대전 한남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시작해 한남엔젤투자클럽의 투자를 받아 시제품 제작을 완료하여, 복합 차 문화 공간 ‘차방’을 한남대학교 창업마켓에 2022년 개관, 대전 지역 내 차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한남대학교 창업마켓에 현재까지 입주하고 있다.
또 2023년 차(TEA) 브랜드 ‘티아름’을 론칭하고, 소비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국산 수국잎을 활용한 대체당 성분 제로티 시럽 등 다양한 차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2022년 대전시장 표창,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 및 수료,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주관 ‘중소기업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선정, 갤러리아 백화점 내 지역 가치 창출가(로컬 크리에이터)를 위한 ‘아름드리 숍’ 입점 등 그간 많은 성과를 거둬왔다.
'다함께차차茶’ 김재의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중국 시장에 ‘티아름’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에게 건강하고 맛있는 차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유승연 한남대 창업지원단장은 “학생창업자가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창업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