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골프 김주형(22·나이키)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김주형은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루크의 르골프 나쇼날(파71·7174야드)에서 열린 대회 골프 남자부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주형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면서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공동 선두와는 3타 차이만을 남겨 놓은 상태. 3, 4라운드에서 메달권 진입뿐 아니라 선두 경쟁도 가능한 상황이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의 잰더 쇼플리와 1라운드 선두인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 영국의 토미 플리트우드가 각각 11언더파 131타로 나란히 공동 선두를 기록했다.
스페인의 욘 람은 9언더파 133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도쿄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대만의 판정충, 벨기에의 토마스 데트리와 공동 5위를 달리고 있다.
안병훈은 3타를 줄이고 2언더파 142타를 기록해 공동 30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1위인 미국의 스코티 셰플러는 6언더파 136타를 쳐 공동 10위로 3라운드에 나선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