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이 연일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림픽 종목 중 다이어트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은 무엇일까. 이길상 365mc 청주점 대표원장은 2일 전신 유산소 운동 최강자인 수영과 태권도 등을 칼로리 소모가 큰 운동으로 꼽았다.
수영은 전신을 사용하는 대표 유산소 운동이다. 시간당 500~800kcal를 소모할 수 있어 칼로리 소모가 높다. 자유형은 하체 근육 단련에 유리하다. 평영은 허벅지 안쪽 내전근 강화에 효과적이다. 배영은 코어 근육을, 접영은 가슴과 어깨 근육을 단련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대표원장은 "물의 저항을 이용해 관절에 무리 없이 근력을 키울 수 있고 전신 근육을 사용해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심폐 기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펜싱도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스포츠다. 집중력과 순간 판단력이 높아져 빠른 움직임으로 시간당 400~600kcal를 소모한다. 펜싱은 전신 근육을 사용해 체지방 감소에 탁월하다. 대사율을 높여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펜싱은 심박수를 높이고 칼로리를 많이 소모하게 한다. 허벅지, 팔뚝, 어깨, 복부 근육을 강화하는 데에도 좋다.
민첩성과 지구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배드민턴도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운동이다. 시간당 약 500~700kcal를 소모할 수 있는 전신 유산소 운동이다. 빠른 발놀림과 지속적인 라켓 스윙을 통해 전신 근육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줄일 수 있다. 하체 근력을 강화하고 코어 근육 단련하는 데에 특히 도움이 된다.
스포츠 클라이밍도 전신 근육을 사용하고 상하체 근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운동이다. 집중력과 순발력이 필요해 시간당 약 600kcal를 소모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스포츠 클라이밍은 벽을 타고 긴장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근력을 키워준다. 짧은 시간 안에 높은 칼로리를 소모해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이다.
태권도도 전신을 사용하는 고강도 운동이다. 발차기와 손기술을 반복 수행해 전신 근육을 강화하고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태워준다. 심폐 기능을 강화해 기초 대사량을 높이고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 이 대표원장은 "태권도는 시간당 약 600~800kcal를 소모할 수 있다"며 "유연성 증가와 근력 강화에도 좋다"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